기사 (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코로나 시대, 자유의 어목혼주(魚目混珠) 코로나 시대, 자유의 어목혼주(魚目混珠) 코로나 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된 지도 1년이 됐다.2019년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원인불명 폐렴환자 27명이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2020년 1월 20일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국내 확진자 발생 이후 정확히 1년이 되는 지난 20일, 국내 총 확진자만 7만 3,518명, 사망자는 1,300명이나 된다.지난 1년은 코로나 시대라고 정의할 만큼 감염병에 모든 사회적 관심이 집중됐다. 이 과정에서 갈등이 증폭되고 혐오와 폭력도 사회적으로 일정정도 용인되는 것을 보게 된다.그동안 정부의 감염병 대응 전략을 보면 ‘사회적 칼럼 | 발행인 채영남 | 2021-01-29 09:38 [칼럼] 코로나 시대의 '작은 예수' [칼럼] 코로나 시대의 '작은 예수' 유태인이었던 사도 바울(Paul)은 로마제국 당시 기독교인들을 수없이 핍박하고 죽였던 살인자이자, 죄인 중에 죄인이었다.하지만 진정으로 회심 후에는 기독교 역사상 가장 큰 반전을 일으킨 인물로 기억되고 있다. 교리서신, 옥중서신, 목회서신 등을 포함한 신약성경 27권 중 13권을 기록했고, 그의 인생 전부를 독신으로서 기독교 복음을 전하는 데에 바쳤다. 사람들은 누구에게나 어두운 과거가 있다. 죄를 지으면 심판을 받고 형량을 살기 위해 교도소로 향하게 되지만, 교도소 안에도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다. 중범죄를 저질렀거나, '무전유 칼럼 | 유문영 논설위원, 교육학박사 | 2020-12-18 21:01 공사다망(公私多亡)의 시대, 어느 때까지 공사다망(公私多亡)의 시대, 어느 때까지 전 세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천만명이 넘어섰다. 확진자는 7월 5일 오전 9시 기준, 1,115만 3,713만명으로 조사됐다. 이 중 사망자는 52만 8,677명이다.지난해 12월 31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우한에서 원인불명의 폐렴이 돌고 있아 27명의 환자가 나왔다고 보고한 이후 553일만이다. 지난 5월 20일에 전세계 확진자가 500만명을 넘어선 것과 비교해볼 때 불과 46일만에 500만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는 얘기다.중국에 인접한 한국도 올해 1월 20일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질병본부에 의해 통제되 칼럼 | 발행인 채영남 | 2020-07-08 18:06 하 수상한 시절, 오직 복음으로 하 수상한 시절, 오직 복음으로 가노라 삼각산(三角山)아다시 보자 한강수(漢江水)야고국산천(故國山川)을 떠나고자 하랴마난시절(時節)이 하 수상(殊常)하니올동 말동 하여라 조선의 예조판서 김상헌. 병자호란 직후 청나라 심양으로 끌려가며 지은 시로 전해지는 시로, 혼란을 넘어 상실과 좌절, 여기에서 오는 고통을 엿볼 수 있다.영화 ‘남한산성’은 이때의 상황을 짐작케 한다.공격해오는 청의 대군에 대항해 끝까지 싸우자고 주장한 예조판서 김상헌, 순간의 치욕을 견디고 나라와 백성을 지켜야 한다는 이조판서 최명길.아직도 이들 중 누가 ‘충신’이며 ‘민족 반역자’인지 구분하기 칼럼 | 발행인 채영남 | 2019-12-16 09:00 여리박빙의 시대, 십자가만이 살길이다 여리박빙의 시대, 십자가만이 살길이다 여리박빙(如履薄氷). 오늘날의 한국사회를 표현할 수 있는 단어다. 말 그대로 살얼음 위를 걷고 있는 것과 같다. 정치·경제·사회 등 전 영역에서 위급한 상황이 곧 터질 것 같은 분위기가 언론을 통해서 전달된다. 여론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기사에 달린 댓글의 상당수가 불안한 현재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불확실한 미래를 말하고 있다.일단 언론의 진단과 여론의 반응만 놓고 보면, 당장 오늘이라도 한국사회가 붕괴될 것처럼 보인다.한국교회도 사회적 현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문제는 교회가 위기의 사회 속에서 존립의 문제 칼럼 | 채영남 목사 | 2019-06-01 11:03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