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대학, 리서치와 연구분야 세계 정상급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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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대학, 리서치와 연구분야 세계 정상급 평가
  • 김영인 기자
  • 승인 2019.06.2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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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개 대학 순위 향상, 13개 대학 하락
서울대 세계 37위, 아시아 9위 차지
세계대학평가에서 8년째 1위를 차지한 메사추세츠 공과대학. 사진=메사추세츠공대 홈페이지.
세계대학평가에서 8년째 1위를 차지한 메사추세츠 공과대학. 사진=메사추세츠공대 홈페이지.

영국의 세계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2020년 세계대학순위를 발표했다. 올해로 16번째 발표이며, 전 세계적으로 1000개의 대학의 순위가 반영됐다.

1위는 메사추세츠 공과대학이 8년 연속 세계대학 1위를 차지했다. 국내대학으로는 서울대가 37위(한단계 하락), 아시아 지역내에서는 9위다.

국내 대학은 리서치, 연구분야에 있어서 세계 정상급 수준으로 평가됐다. 평가 항목 중 하나 인 학부별, 교수진 인용수(Citations per Faculty) 항목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포항공과대학과 광주과학기술원의 연구 결과가 가장 많이 인용됐다.

반면 졸업생 취업 능력 평가 항목에 있어서는 국내 30개 대학 중 28개 학교가 2018년도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보고됐다.

 

주요 국내 대학 순위

국대 대학 30개 중 10개 대학의 순위가 향상된 반면, 13개 대학은 순위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카이스트는 푸단 대학에 밀려 지난해 보다 한단계 하락한 세계 41위, 아시아 대학 순위로는 11위에 랭크됐다.

국내 30 대학 중 7개 대학이 세계대학순위 150위 내에 포함됐다. 한양대의 경우 평가항목 중 학문 평판 분야가 개선돼 세계 순위 151위에서 150위로 상승하였다.

일본은 세계 순위 150위내에 8개 대학이 포함됐다.

아시아 대학 중에서는 인도과학원이 유일하게 포항공대와 광주과학기술원을 연구 평가 항목부문에서 제쳤다.

국내 대학이 아시아 지역 중에서는 연구 분야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연구 평가 항목 부분에서 국내 3개 대학이 상위에 포함 되었으나 그 외 아시아 국가인 중국, 인도, 홍콩 등은 각각 2개 대학만이 순위에 들었다.

아시아 대학중에서 가장 많은 연구자료와 인용 성과는 중국 대학이 내고 있는 것으로 됐다.

QS 순위 연구 부서장 벤 쇼터는 “한국 대학의 교육열은 OECD 국가 중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이며, 이스라엘만이 한국대학보다 GDP 총생산에 있어 교육에 투자하는 비용이 한국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며 “4차 산업형멱 이후 정보, 지식, 데이터에 대한 접근이 굉장히 용이해졌기 때문에 정보 자체에 대한 중요도는 떨어졌으나 이를 활용하거나 다루는 능력이 중요시 되게 되었다. 그에 따라 고용주들이 구인시 학생들에게 소프트 스킬을 요구하는 비중이 높아질 수밖에 없게 되었다. 21세기 Skills Gap 리포트에 따르면 문제 해결 능력, 커뮤니케이션, 적응력, 팀워크, 비판적 사고 능력이 전공과목 관련된 기술이나 지식보다 고용주에게 있어서 더 중요하게 평가된다고 보고하였다”고 국내 대학 순위에 대해 견해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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