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집중호우 대비 대응수위 3단계로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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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집중호우 대비 대응수위 3단계로 격상
  • 김종석 기자
  • 승인 2020.08.0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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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진영)는 국지적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인명 및 재산피해가 확대되고 있고, 앞으로도 새벽 시간대 집중호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2일 낮 15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대응 수위를 비상3단계로 격상했다.

중대본은 1일 오전 10시 부터 비상 1단계를, 2일 새벽 1시부터 2단계를 유지해 왔다.

지난 1일과 2일 집중호우 피해는 2일 13시 기준으로 인명피해 사망6명, 실종5명, 부상4명이다.  이재민은 4세대 18명이며 일시대피는 1,500여명이다.

공공시설 피해는 철로 토사유입 4, 도로침수 14, 하천범람 2, 산사태 21, 제방유실 2 등이며, 사유시설은 주택 반파 1, 주택 일시침수 61, 참량침수 7 등의 피해를 입었다.

행안부는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가용 가능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호우 피해 예방에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앞선 강우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발생, 급경사지 붕괴 등이 위험이 높을 것으로 보고 철저한 점검과 주민 사전대피 등 안전조치 방안을 강구할 것을 하달했다.

지하차도, 저지대, 하천 변 등 침수 우려지역에 대해 선제적 예찰활동 강화, 필요시 신속시 통제하여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피해 발생 시 응급복구에 가능한 모든 인력‧장비‧물자를 동원하도록 지시했다.

진 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특히 인명피해 예방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모든 부처와 지자체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더 이상의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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