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한국 정부간 에너지전환 협력이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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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한국 정부간 에너지전환 협력이 강화된다
  • 김종석 기자
  • 승인 2020.05.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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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12일 독일과 한-독 에너지 미래 협력 로드맵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로드맵은 지난해 12월 성윤모 장관과 페터 알트마이어(Peter Altmaier) 경제에너지부 장관 간 체결한 한-독 에너지전환협력 공동의향합의서(JDoI: Joint Declaration of Intent)를 구체화하는 후속조치다.

당초 한국측이 3월말 개최예정이었던 베를린 에너지전환대화(BETD)에 참석하여 체결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이번에 화상회의를 통해 체결하게 된 것이다.

한국과 독일은 이번에 체결된 에너지 미래 협력 로드맵에 따라 매년 한·독 에너지전환 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협력위원회 하에 3개의 실무분과 ①에너지전환, ②신녹색에너지기술, ③원전해체 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독 에너지전환 협력위원회 및 실무분과(Working Group)에는 정부와 공공기관 외에 산·학·연 대표기관 및 전문가들이 참여 예정임

양측은 매년 양 국가에서 번갈아가며 ‘한·독 에너지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각 국이 주최하는 국제 에너지 행사에 고위급 참석을 통해 양국간 에너지전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또한 양측은 유럽과 아시아의 대표적인 제조업 국가이자 에너지전환 추진국가로서,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효율 제고 등 에너지전환을 선도하고 전세계적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연대와 협력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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