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양자선 치료에서 앞서가는 암 치료 중심지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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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양자선 치료에서 앞서가는 암 치료 중심지로 부상
  • 김효숙 기자
  • 승인 2019.09.2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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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대만 만한 곳은 없다.

대만은 매년 전 세계에서 50만명의 환자를 끌어들이고 있으며 유수의 의료 기기 공급업체들이 주목하고 있는 시장이다.

암 치료는 대만이 아시아에서 인정 받고 있는 의료 전문 분야 중 하나이다. 이제 양자선 치료법이 중심이 되고 있는데, 표적이 되는 종양에 정확한 방사선량을 투여하고 부작용 발생을 최소한으로 유지하는 고통 없는 방법으로 입증되었다.

양자선 치료 핵심 의료기관들, 아시아 시장에서 경쟁

양자선 치료법이 암 치료의 유망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의료 기관들에서 찾아볼 수 있는 주류를 이루는 서비스가 되기에는 아직 요원하다. 세계입자방사선치료학회(PTCOG) 통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82개 의료기관이 이 치료법을 제공하고 있는데 하나가 운용 중이고 9개는 대만에 있다. 이는 세계 다른 지역과 비교할 때 가장 높은 밀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창 궁 메모리얼 병원(Chang Gung Memorial Hospital)이 2015년 처음으로 서비스를 시작했고 곧바로 대만 국내 및 아시아 지역에서 널리 알려진 타이베이의과대학병원(Taipei Medical University Hospital), 중국의약대학병원(China Medical University Hospital), 타이베이영민총의원(Taipei Veterans General Hospital, 台北榮民總醫院), 국립대만대학교병원(National Taiwan University Hospital)과 그 외에 다섯 개 병원이 뒤를 이었는데 아세안(ASEAN) 국가의 늘어나는 환자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IBA, 베리언(Varian), 히타치 및 SHI 그룹 등 다국적 의료기기 거대기업들 또한 의료 기관들과 연대하면서 대만에서 확인한 기회를 신속하게 포착하고 있다. 거대 기업들이 이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대만이 의료 전문지식에 관한 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리적으로도 사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시범적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암 치료의 혁신과 응용 분야를 추진할 수 있는 대만의 역량을 인정하는 것이기도 하다.

대만, 두부와 경부 및 흉부 암과 어린이에서 발견되는 종양 치료에서 탁월

다른 치료법과 결합된 양자선 치료법은 폐암과 두부 및 경부의 종양에 유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만의 의료기관들은 임상 사례와 연구를 통해 긍정적인 결과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엔지니어링 및 사이언스 전문가들이 치료과정에 참여하는 것과 더불어 흉부 암과 어린이에서 진행되는 암이 아시아에서 추가적으로 대만의 전략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매우 중요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방사선 치료(양자선 포함) 장비를 제조하는 다국적 기업과 이들의 병원 파트너들은 2019년 12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열리는 헬스케어+엑스포 대만(Healthcare+ Expo Taiwan)에서 첨단 암 치료에 대한 실시간 시연과 기술을 선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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