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100억 규모 자금 지원으로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강화
상태바
KAI, 100억 규모 자금 지원으로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강화
  • 국제뉴스
  • 승인 2024.03.15 1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협력사 경영 안정화 위해 자금지원 및 긴급자금 대출조건 완화 약속
29개 협력사 실천결의문 발표, 자생력 강화와 생태계 복원의지 다짐
(사진제공=KAI)'항공산업 생산 안정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결의대회'에서 KAI 송호철 운영센터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AI)'항공산업 생산 안정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결의대회'에서 KAI 송호철 운영센터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천=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불안정한 국내 항공산업 생태계 복원을 위해 100억 원 규모의 상생자금을 지원한다.

KAI와 KAI 협력사 협의체인 제조분과협의회가 지난 14일 사천시 산업단지복합문화센터에서 ‘항공산업 생산 안정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지난달 KAI-협력사간 간담회 결과로 추진된 이번 결의대회에는 KAI 송호철 운영센터장과 제조분과협의회 김태형 회장 등 29개사 대표 등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송호철 센터장은 “국내외 경영환경이 매우 어렵지만 최근 완제기 수출 확대와 기체사업 회복 등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제2의 성장 모멘텀이 마련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 강화를 통해 상생협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제공=KAI)KAI 본관 전경
(사진제공=KAI)KAI 본관 전경

김태형 제조분과협의회장(미래항공 대표)은 “위기 극복 및 항공제조업 생산성 향상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KAI는 올해 단가인상 등 100억 원 이상의 자금지원 및 긴급자금 대출조건 완화 등을 약속했으며, 향후 이익 증가분의 일부를 상생업체와 공유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협력사들은 ▲인력 채용, ▲생산역량 확대, ▲결품해소 등의 방안들을 마련해 성실히 이행하기로 약속했다.

KAI와 중·소협력사들은 글로벌 항공우주산업 공급망 붕괴에 따른 문제를 같이 함께 고민하고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생산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실천결의문을 발표하고 Covid-19 펜데믹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항공우주 중·소협력사들의 자생력 강화와 경영 안정화를 통한 생태계 복원 의지를 다졌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lawyer009@naver.com


구정욱 기자 lawyer009@naver.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