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해병대원 순직 사건 반드시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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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해병대원 순직 사건 반드시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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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0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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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호주 대사 임명 수사방해 등 파렴치한 행위"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호주대사 임명은 파렴치한 행위라고 비판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호주대사 임명은 파렴치한 행위라고 비판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 대사 임명은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방해이자 외압이며 더 나아가 피의자를 해외로 도피시키는 행위와 다를바 없는 매우 파렴치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종섭 전 장관은 해명대 수사단의 수사 자료를 경찰에 이첩하도록 결재해놓고 이를 반복해서 막은 인사"라며 강조했다.

또 "비정상적 행위가 대통령의 격노에의해 벌어진 일이라는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공수처에 고발되기도 한 수사 대상자임에도 불구하고 권력의 불법과 관련된 핵심 피의자를 대사로 보내는 것은 수사에 차질을 줄 수밖에 없는 또 하나의 수사 방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실을 비롯한 권력의 거짓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종섭 전 장관은 별도로 회의를 열어 사건 축소를 사전 모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고 윤석열 대통령은 이종섭 전 장관에게 유가족의 동향까지 보고받았다는 폭로도 있다"고 말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국정조사를 틀어막고 피의자를 해외로 빼돌린다고 해서 진실을 영원히 숨길 수 없다. 다만 시기가 늦어질 뿐"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민주당은 끝까지 이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유가족의 억울힘과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고 책임자가 반드시 처벌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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