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소록도병원 한센병박물관, 국립제주대학교 박물관과 공동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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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소록도병원 한센병박물관, 국립제주대학교 박물관과 공동전시 개최
  • 최상범 기자
  • 승인 2023.06.0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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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벽을 넘어 희망으로; 제주에서 만나는 소록도 사람들’

국립소록도병원(원장 박혜경) 한센병박물관과 국립제주대학교박물관(관장 백영경)은 6월 9일(금)부터 7월 7일(금)까지 국립제주대학교박물관에서 한센인의 인권회복을 주제로 한 전시 ‘세상의 벽을 넘어 희망으로’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내용은 ▲소록도 ▲제주와 한센병 ▲소록도 한센인의 삶 ▲세상의 벽을 넘어 희망으로 등 4개 주제로 구성되며, 전시되는 유물은 지난해 외부에 처음 순회 전시된 국가등록문화재 3건 21점을 포함해 총 83점이다.

이번 전시는 조선 세종 27년(1445년) 우리나라 최초의 한센병치료소인 ‘구질막(救疾幕)’이 설치되었던 제주도에서 소록도 사람들이 남긴 유물과 미술작품을 전시한다는 의미가 있다.

국립소록도병원 박혜경 원장은 “이번 공동전시를 계기로 감염병에 대한 잘못된 지식과 편견으로 차별받았던 소록도의 역사를 알릴 더 많은 기회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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