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대책 마련이라는 목적 달성을 위해 기한 연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3차 청문회 증인 채택에 합의하지 않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특히 "대통령과 정부여당 몽니로 예산 처리가 지연된 만큼 국정조사 기한을 연장하자는 요구가 야당이 여당에 애원할 문제인지 참담하다"고 밝혔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유가족과 생존자들이 국정조사 현장에 출석해 정부관계자들에게 궁금증을 제기하는게 무엇이 두려워서 피하려 하느냐"고 반문했다.

또한 "여당은 더이상 머뭇거리지 말고 국정조사 기한 연장과 3차 청문회 결단할 것"을 촉구하며 "민주당은 1차 청문회에서 진상규명과 책임자 규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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