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러시아어 통역 나선 광주고려인 마을 청소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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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러시아어 통역 나선 광주고려인 마을 청소년들
  • 이상재 기자
  • 승인 2019.07.1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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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러시아 통역을 담당하게 될 고려인 마을 청년들. 사진=고려인마을.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러시아 통역을 담당하게 될 고려인 마을 청년들. 사진=고려인마을.

광주세계수영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 청소년들이 러시아어 통역에 발 벗고 나섰다.

광주고려인마을은 오는 12일 개막되는 2019광주세계수영대회를 앞두고 중앙아시아와 러시아어권 국가에서 입국하는 선수들의 통역을 위한 자원봉사자를 선발해 조직위원회에 추천했다.

선발된 봉사자들은 덴마리나(18세)양 등 4명으로 지난 2013년 한국에 입국, 현재 새날학교 고등반 3학년이다. 이들은 한국어는 물론 러시아어와 영어에 능통하다. 그동안 광주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의 통역을 맡아 진행한 경험이 풍부한 학생들이다.

이들은 일정에 따라 각 경기장, 선수촌, 공항, 역 등에 배치돼 광주를 찾는 러시아어권 선수와 임원진들의 불편을 덜어 줄 예정이다. 또 고려인마을은 물론 광주의 주요 명소도 안내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를 위해 지난 5월 자원봉사자 3,126명이 최종 선발됐다.

선발된 외국어 통역 자원봉사자는 영어 678명, 중국어 48명, 일본어 35명, 프랑스어 20명, 이 외 언어 51명 등 총 832명으로 이 중 러시아어는 고려인마을이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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