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녹조 밥상 위협"…경남시민사회, 종합대책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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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녹조 밥상 위협"…경남시민사회, 종합대책 마련 촉구
  • 노컷뉴스
  • 승인 2022.04.2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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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경남먹거리연대·학교급식경남연대 기자회견
"낙동강 녹조 문제, 농업용수 문제에 대한 전수 조사해야"
"낙동강 물과 이 물로 재배한 생산물의 관리 감독에 대한 종합대책 마련하라"
경남먹거리연대·학교급식경남연대가 20일 경남도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송봉준 기자
경남먹거리연대·학교급식경남연대가 20일 경남도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송봉준 기자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낙동강 물로 재배된 쌀과 농산물에서 생식독성물질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것과 관련해 대한 정부와 경남도에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경남먹거리연대와 학교급식경남연대는 20일 경남도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낙동강 물로 재배된 쌀, 배추, 무 등에서 녹조의 발암 생식독성물질 마이크로시스틴이 미국이나 프랑스의 관리기준치보다 훨씬 높이 검출됐다는 연구조사 결과는 아이와 학부모, 주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고 안전에 대한 불안감은 커져만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마이크로시스틴은 독성물질의 대표격인 청산가리의 100배나 되는 맹독이며 국제암연구기관에 의해 발암성이 높은 물질로 관리되고 있다"면서 "또한 간과 폐, 혈청, 신경, 뇌에 영향을 끼치고 정자와 난자에까지 영향을 끼치는 생식독성까지 띠고 있는 아주 위험한 물질이기 때문에 더더욱 충격과 불안감에 떨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교육부, 경남도는 등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무대책으로 일관하는 것은 참으로 비극적인 일"이라며 "하루 속히 낙동강 녹조 문제와 농업용수 문제에 대한 전수조사와 유통경로 파악, 낙동강 물과 이 물로 재배한 생산물의 관리 감독에 대한 종합적이고도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특히 "경남도는 정부 당국이 대책 마련에 미적거리고 있는 이 상황을 엄중하게 생각하고 정부당국에 빠른 시일안에 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어 "이 사태의 원인이 되는 녹조 문제 해결을 위해 낙동강 보의 수문을 열고 윤석열 당선인은 4대강 재자연화 폐기 발언으로 국민의 밥상을 녹조로 가득 채울 생각을 버리고 4대강을 재자연화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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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송봉준 기자 bjsong@cbs.co.kr

<노컷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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