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기다렸다" 방역 해제 첫날 '화장품·유통주'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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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기다렸다" 방역 해제 첫날 '화장품·유통주'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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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4.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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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2년여 전 시행했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1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출근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코로나19 방역규제가 해제된 첫날인 18일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관련주 사이에서는 화장품과 유통주가 두각을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시장)에서 화장품 업종인 LG생활건강은 전 거래일보다 2.96%(2만6000원) 오른 90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모레퍼시픽도 4.02% 상승 마감했으며 한국콜마(2.89%) 애경산업(3.1%) 한국콜마홀딩스(2.04%) 한국화장품(4.54%) 토니모리(7.32%) 등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도 클리오(9.62%) 에스디생명공학(7.39%) 등 화장품주는 상승세였다

코로나19 발병 이후 지난 2년여간 이어진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방역규제가 이날 해제되면서 화장품주를 향한 기대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전파 차단 효과가 큰 마스크 착용 방침은 아직 유지되고 있지만 사적 모임 인원수 제한이나 영업시간 제한 등이 전면 해제되면서 모임 등이 활발해 짐에 따라 화장품 업종에 대한 관심이 다시 증가하는 것이다.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판매 증가로 수혜가 예상되는 유통업체도 동반 상승했다.

신세계는 1.18% 올랐으며 롯데쇼핑(2.13%) 현대백화점(1.58%)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2~3월 오미크론 확진자 수 급증으로 (신세계) 백화점 트래픽이 다소 둔화됐으나 전반적으로 강한 소비 회복 기조 속에 명품과 국내 패션 매출 호조가 지속됐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18일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2022.4.1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영화주는 거리두기 제한 해제와 함께 영화관 관람 수요도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으로 마감했다.

투자배급사 쇼박스(-1.36%)는 1400억원 규모 투자 유치 계약 소식까지 겹치면서 개장 직후 8.03%까지 급등했다.

하지만 기관이 이날 23억2956만원을 순매도하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 기관은 지난 15일 정부가 방역조치 해제 결정을 내리자 쇼박스 주식 34억4022만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당시 쇼박스는 15.79% 상승 마감했는데 이날 기관이 차익 실현을 위해 주식을 처분한 것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지난 15일 10.9% 급등했던 영화투자배급사 NEW도 이날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3.42%를 기록하며 동반 하락했다

CGV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운영하는 CJ CGV는 1.6% 상승으로 거래를 끝냈다.

대표 리오프닝주인 여행주도 모두투어(-1.86%) 하나투어(-3.08%) 등은 하락했지만 노랑풍선(0.71%) 레드캡투어(0.42%) 등은 오르면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여행주와 함께 대한항공(-0.48%) 진에어(-2.20%) 에어부산(-1.26%) 제주항공(-2.27%) 등 항공주도 하락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해외여행 수요는 이르면 하반기에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어 당장 여행주 실적 개선이 가시화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부담 탓에 여행 수요 회복이 불투명한 점도 있다.

하이브(-4.93%)를 비롯해 JYP Ent.(-7.26%) 와이지엔터테인먼트(-6.25%) 에스엠(-6.22%) 등 엔터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엔터주는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 기대 등으로 지난달 이미 리오프닝 기대감이 선반영되면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부담이 커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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