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병원-산림자원연구소, 직장인 직무스트레스 완화 효과 공동 연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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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나주병원-산림자원연구소, 직장인 직무스트레스 완화 효과 공동 연구 추진
  • 박복남 기자
  • 승인 2022.04.1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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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나주병원와 전남산림자원연구소가 정신 건강증진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나주병원(원장 윤보현)은 ‘직장인의 직무스트레스 완화에 대한 공동 연구’를 위해 11일 국립나주병원 2층 회의실에서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소장 오득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16년부터 국립나주병원이 국립의료기관 최초로 추진해 온 직장인 정신 건강사업 중 하나로, 직장인 직무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양 기관의 특색을 살려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는 점이 의미가 깊다.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연구소 내 ‘전라남도 빛가람 치유의 숲’에서 해당 분야 전문가인 산림 치유지도사가 산림 치유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국립나주병원은 정신 건강 전문가가 전문 장비 등을 활용해 산림 치유프로그램 운영 전·후 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측정한다.

연구 방법은 2022년 4월부터 11월까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공공기관 직장인을 대상으로 산림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프로그램 참가 전과 후의 생리·심리적 지표에 대한 수치 증·감 비교를 통해 대상군별 스트레스 완화 정도를 측정하게 된다.

생리적 지표는 뇌파(세타파·알파파·베타파·감마파), 맥파 및 타액 코티솔 농도를 측정하고, 심리적 지표는 불안장애·우울·직무스트레스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뇌파와 맥파는 뇌파측정기(NeuroNicle FX2)를 이용해 측정하고, 코티솔은 타액 코티솔(salivary cortisol)을 통해 스트레스 반응을 측정한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은 공동연구 진행뿐만 아니라, 다양한 직장인 정신 건강프로그램 개발 및 연구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유지하고자 한다.

윤보현 원장은 “이번 연구를 계기로 직무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힐링·치유프로그램 운영시스템을 구축해 향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고통받는 직업군 등에 대해 확대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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