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WGS2022서 국가 간 협력과 지원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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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WGS2022서 국가 간 협력과 지원 호소
  • 김종석 기자
  • 승인 2022.04.0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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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Antó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이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WGS2022) 대표단을 향해 전 세계가 서로 협력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호소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동영상으로 진행된 연설에서 ”각국 정부가 한자리에 모여 분쟁, 빈곤, 기후 변화 등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과제를 타개할 대책을 논의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과 취약해진 생태계 모두가 기후 변화로 타격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상회담 둘째 날에는 기후 변화, 지정학적 갈등, 보건 위기에 대해 정부가 주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논의가 이어졌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 백신 평등을 전 세계적으로 더 확대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백신 보급 확대는 WHO의 최우선 과제이며, 백신의 현지 생산을 늘리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셰이크 사바 알-칼레드 알-하마드 알-사바(Sheikh Sabah Al-Khaled Al-Hamad Al-Sabah) 쿠웨이트 총리는 미래의 정부는 기술과 디지털 혁신의 영향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셰이크 사바 알-칼레드 총리는 ”기술과 디지털 솔루션을 더 스마트하게 활용하는 것으로 오늘날의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프리카 3개국 지도자들은 아프리카가 국제 투자자들에게 큰 기회의 장인 만큼 ”그 미래는 밝다”며 낙관적인 관점을 표명했다.

필립 음팡고(H.E. Philip Mpango) 탄자니아 부통령, 로비나 나반자(Rt. Hon. Robinah Nabbanja) 우간다 총리, 모하메드 베아고기(H.E. Mohamed Béavogui) 기니 총리는 연이은 충격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거듭해 온 아프리카 대륙의 회복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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