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한마음으로 오직 주님을 기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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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한마음으로 오직 주님을 기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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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1.0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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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본향교회에서 영호남 한마음성시화대회 가져
9개 광역시도 300명, 비전과 소망의 씨앗이 되자
동서가 하나되면 대한민국에 큰 변화 올 것

영남과 호남 9개 광역시도 성시화운동본부가 4일 본향교회(채영남 목사)에서 제14회 영・호남 한마음 성시화대회를 열고, 동서 지역 균형발전과 국민평등, 가정회복의 헌법적 가치 수호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또한 한마음 성시화대회를 통해 한국의 비전과 소망의 씨앗이 되겠다며 7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대회는 기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1부 예배, 2부 한마음 대회, 3부 특강, 4부 성명서 낭독 및 폐회로 진행됐다.

1부 예배는 김원웅 목사(준비위원장, 광주성시화 상임회장) 인도로 김성은 목사(부산성시화 대외협력단장)의 기도, 이관영 목사(경북성시화 대표회장)의 ‘오직 주님을 기쁘게’(딤후2:3-4) 제목의 설교, 김영걸 목사(포항성시화대표본부장), 이기붕 목사(전남성시화상임회장), 김일영 목사(대구성시화대표본부장), 이상일 목사(대구성시화상임본부장)의 특별기도, 맹연환 목사(광주성시화 이사)의 축도로 드렸다.

김성은 목사는 기도에서 “육신과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사랑한 죄를 용서”해달라며 “사랑의 빚진 자로서 사랑을 실천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해달라”고 구했다.

이관영 목사는 설교에서 “세상에는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갈등과 분노가 존재하지만, 그리스도 안에서는 용서가 되고 이해가 된다.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주셨기 때문에 화합이 잘 되는 것”이라며 “세상 분위기에 편승하지 말고 땅끝까지 오직 주님의 뜻을 수행하며 복주님만 영광을 받으실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더 낮아지고 내가 더 죽을 때에 주님의 기쁨이 증가하게 될 것”이라며 “복음을 위해 충성했던 바울의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도록 하자”고 전했다.

특별기도는 김영걸 목사가 “나라와 대통령과 각계 지도자를 위하여”, 이기봉 목사가 “국가발전과 경제부흥, 영호남 번성을 위하여”, 김일영 목사가 “동서화합 국민통합 복음 통일을 위하여”, 이상일 목사가 “건강가정기본법 개정, 평등법 제정 반대를 위해” 기도했다.

 

2부 한마음 대회 사회는 장대진 지사장(광주극동방송)이 맡았다. 대회사는 이관영 목사(영남대표, 경북성시화대표회장)가, 환영사에는 유갑준 목사(호남대표, 광주성시화대표회장), 격려사는 최영태 목사(대구성시화이사장), 채영남 목사(광주성시화이사장)가, 축사는 이용섭 시장(광주광역시), 이준석 대표(국민의 힘), 권영진 시장(대구광역시), 하병필 도지사대행(경남), 이철우 도지사(경북), 송하진 도지사(전북), 이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용집 의장(광주광역시 시의회), 강희욱 목사(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 대표회장), 박종희 목사(경남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가 했다. 축사는 방역수칙을 위해 영상으로 대체했다.

 

이관영 목사는 대회사를 통해 “영호남이 하나가 되면 대한민국도 큰 변화가 올 것”이라며 “아름다운 화합이 세상으로 번져 교회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갑준 목사는 환영사에서 “회복과 치유, 부흥에 역점을 두고 ‘회복, 오직 복음으로’의 주제로 열게 됐다”며 “코로나로 상처받고 억눌린 우리 마음의 묵은 찌꺼기들을 씻어내며, 하나님께서 진정한 회복과 치유를 선물로 주실 것”이라고 전했다.

채영남 목사는 격려사에서 “영남과 호남은 서로 통하는 것이 많다”며 “위드 코로나 시대의 초입에서 오직 예수님으로 뜻을 하나로 모아 한 마음으로 희망을 선포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축사에서 이용섭 광주시장은 “하나님의 지혜와 은총으로 진정한 자유와 평화의 세상을 누리고 성시화의 불길이 전 세계로 번져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며 “광주도 지역사회의 역량을 더욱 결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성시화대회가 국민통합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며 “갈등과 분열의 오해를 넘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하나가 되며, 건강한 교회를 회복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도 “하나님의 복음과 사랑의 정신을 지역 사회에 널리 전파하고 상호교류와 협력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화합과 협력, 지속가능한 번영을 누릴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하병필 경남도지사대행도 “주민들의 화합과 지역 상생발전을 기원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하며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국교회 발전과 복음화를 위해 더욱 힘을 합해 달라”며 “지방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하나님의 공의와 그리스도의 사랑을 직접 실천한 한국기독교의 역사를 이어가 주길 바란다”며 “코로나로 지치고 어려운 지금이 교회와 성도가 예수님의 진실한 가르침을 몸소 실천할 때”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은 “사회문제에 대한 치유와 회복의 해답도 하나님의 세상으로서 성시화를 이루는데 있다”며 “대회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큰 뜻이 온 땅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용집 광주시의회의장은 “거룩한 사역인 성시화운동 사역에 지속적으로 함께 하겠다”며 “오직 복음을 회복하는데 시금석이 되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희욱 목사는 “화합과 하나됨을 위하여 나로부터 본이 되고, 함께 실천하며, 서로 섬김으로 화목과 회복의 일이 전국으로 퍼져가는 도화선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종승 목사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위로, 격려, 기도하며 연합과 일치를 이루기를 기대한다”며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파괴하려는 거센 파고에 맞서서 우리나라를 거룩하고 깨끗하며, 행복한 나라로 변화시키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을 기원했다.

박종희 목사는 “성시화운동을 통해 은혜에 보답하자”며, “복음의 빚진 자로서 최선을 다해 복음화하는 일에 진력하게 하셔서 민족 복음화를 이루게 하소서”는 기도로 축사를 대신 했다.

김원웅 목사는 감사의 글을 통해 “주님이 기뻐하실 일을 상상한다”며 “성시화 바다에서 만나 온전한 하나가 되어 예수님의 피 묻은 복음을 들고 한라에서 백두까지 땅끝까지 달려가면 주님이 얼마나 기뻐하실까 상상을 해본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한마음 대회에서 7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발표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민족복음화와 지역 성시화를 위해 영호남 한마음 성시화대회에서 한국의 비전과 소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 성시화를 위해 그리스도인과 지역교회가 복음 안에서 하나가 될 것 △ 개혁과 갱신을 통한 건강한 교회 회복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갈 것 △ 정부가 국민통합, 남북통일을 위한 화합과 상생의 건강한 사회 지향하도록 복음적 소명 다할 것 △ 하나님 경외, 이웃 사랑의 대한민국을 위해 교회와 그리스도인 모두가 앞장 설 것 △ 바른 가치를 위해 건강가정기본법 개정 및 평등법(차별금지법) 제정 폐지를 위해 적극 나설 것 △ 그리스도인의 모범된 가정을 세우는데 앞장 설 것 △ 그리스도의 영광이 온누리에 임하도록 전도와 세계 선교에 헌신할 것 등을 다짐했다.

3부 특강은 성찬민 목사(부산성시화사무총장)의 사회로 김의식 목사가 “상한 마음의 치유”를 주제로 강의했다. 강의 후 특별기도에서 박종희 목사(경남성시화상임회장)가 “성시화운동을 통한 교회 변혁과 민족 복음화를 위해”, 강신유 목사(광주성시화 공동회장)가 “사이비이단대책과 교회수호를 위해”, 이정우 목사(경북성시화 상임회장)가 “저출산에 따른 출산장려를 위해”, 최정호 목사(전북성시화 사무총장)가 “코로나 19 종식과 일상회복을 위하여”를 기도했다.

특강에서 김의식 목사는 상한 마음을 어떻게 치유할 것인가라고 묻고, 해법으로 △상처의 감정을 버리라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라 △하나님과 같이 용서하는 것을 제시했다.

4부 성명서 낭독 및 폐회는 윤택현 목사(전남성시화대표회장) 사회로, 김종준 목사(영남성시화대표본부장)와 박재신 목사(전북성시화대표회장)의 성명서 낭독, 영남대표에게 대회기 이양, 폐회선언으로 진행됐다.

성명서는 동서 지역의 하나됨을 상징하도록 낭독자를 배분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국가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이 때 정치 현실은 고질적인 영남과 호남의 지역발전은 정치권의 선심용 선거공약용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개탄한다고 했다.

또한 정부가 영호남 지역균형발전을 동서화합의 대전환 국가개발계획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코로나 방역으로 찢긴 국민감정과 차별금지법안으로 흔들리는 국민 평등, 가정회복의 헌법적 가치 수호에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동서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역량 극대화를 위한 건설개발계획 △ 항구적 발전을 위한 중단기 계획 수립 △역사를 부정하고 지역갈등 조장하는 정치인이나 집단 배격 △ 차별금지법안 또는 평등법안을 즉각 중단 △ 코로나 방역 당국의 종교단체를 향한 차별적 대응과 편향된 언론보도 행태 즉각 사과 및 중단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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