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임산부와 어린이 돕기 위한 콘서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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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임산부와 어린이 돕기 위한 콘서트 열린다
  • 김지운 기자
  • 승인 2019.06.2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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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기독병원, 통일한국 대비해 준비
광주기독병원전경. 사진=광주기독병원홈페이지
광주기독병원전경. 사진=광주기독병원홈페이지

북한 임산부와 어린이를 돕기 위한 콘서트가 오는 30일 광주제일교회(권대현 목사)에서 열린다.

광주기독병원 관계자는 샘복지재단(대표 박세록)이 추진 중인 평양 3병원 현대화 사업과 관련해 임산부와 어린이 돕는 일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콘서트는 광주기독병원 최용수 원장과 샘복지재단 박세록 대표가 남북한 의료협력에 대한 ‘희망의 다리 이야기를 나누며, 샘복지재단 홍보대사인 찬양사역자 강찬과 김현진의 공연과 토크콘서트로 진행된다.

최용수 광주기독병원장은 “다음달 예정인 광주광역시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남북 체육 교류가 이루어지길 소망하며, 앞으로도 광주기독병원은 교회, NGO 등과 연합해 통일한국을 대비하는 다양한 남북한 보건의료 협력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기독병원, 광주제일교회, 샘복지재단은 중국 조선족 노인들과 북한여성근로자 공장을 방문해 이동진료를 실시해왔다.

지난해에는 조선족 의료인에게 광주기독병원 산부인과에서 교육 연수 기회를 제공 하는 등 효과적인 남북한 보건의료 협력을 위한 사업에 참여했다.

광주기독병원은 1905년 미국 남장로교 의료선교사에 의해 광주에 첫 현대의료를 시작한 병원으로 지난 114년간 지역의 공공의료를 전담하면서 국내는 물론 지구촌의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섬기는 선교병원이다.

관계자는 “주요 의료선교는 북한 결핵환자 치료를 위해 결핵 검진차를 보냈고, 결핵치료약품을 꾸준히 전달하고 있다”며 “통일한국을 대비해 남북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큰 관심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기독병원 최용수 원장.
광주기독병원 최용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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