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언어학회(회장 이인) 가을학술대회가 지난 6일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후원하고 전북대학교 영어교육과가 주관하는 가운데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본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학회는 ‘새로운 일상(New Normal)의 시대 언어 연구와 언어교육’이란 주제로 각 대학에 소속된 교수 및 연구자 회원들이 참여해 음성학/음운론, 통사론/의미론, 언어교육/응용언어학, 의미/화용론 등 각 분과별 18편의 연구 내용을 발표 및 토론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학회는 코로나 19 상황에서 학회 역사상 최초로 기존의 오프라인 방식과 줌(Zoom)을 활용한 온라인 방식을 혼합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었다.
연구윤리 특강 순서에선 연구윤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목포대 이종근 교수가 연구자로서 반드시 알아야 할 연구윤리 덕목에 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인 회장은 ‘이번 학회 주제로 개최한 이 자리가 열띤 토론과 학문 연찬의 장이 되길 소망한다’며, ‘서로 마주 대하진 못하지만, 따뜻한 격려와 정이 넘치는 교류의 기회가 되어 학회가 날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한언어학회는 1992년 7월 통사론 스터디 그룹으로 모임을 결성하여 그 해 9월 호남언어학회 창립총회를 갖고, 1994년 11월 대한언어학회로 개칭 후 국내를 대표하는 언어학회로 지금까지 꾸준히 성장해 왔다. 앞으로도 더욱 참신하고 혁신적인 노력으로 세계적인 언어학회로 거듭 성장해 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학회 시작에 앞서 열린 자문회의 및 상임이사회에서는 차기 회장 선임과 차기 수석부회장 추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총회에서는 차기 회장으로 선임된 목포대 이종근 교수의 수락 인사에 이어 다음과 같이 임원 선출이 의결되었다. 수석 부회장에는 이희철 교수(전북대), 2명의 감사에는 조기현 교수(군산대)와 신근영 교수(전남대), 끝으로 편집위원장에는 최영주 교수(조선대)가 선출되었다.
[학회 주요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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