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정명여중, SW, AI기반 "세상과 나를 바꾸는 지도, 커뮤니티 매핑" 원격수업 기반 자유학년제 특강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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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정명여중, SW, AI기반 "세상과 나를 바꾸는 지도, 커뮤니티 매핑" 원격수업 기반 자유학년제 특강 실시
  • 유문영 논설위원, 교육학박사
  • 승인 2020.10.1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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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매핑 - 목포정명여중
커뮤니티 매핑 - 목포정명여중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학생들의 꿈과 진로를 위한 다양한 체험 및 특강을 온라인 및 원격수업 기반으로 자유학년제를 진행하고 있는 목포정명여자중학교(교장 박형종)는 제4차 비대면 온라인 전문가 특강을 진행하였다.

이번 달 8일 자유학기활동 시간을 활용해 1학년을 전교생(183명) 대상으로 ‘SW기반 AI 지도 활용 시민참여와 커뮤니티 매핑’ “세상을 바꾸는 지도” 라는 제목으로 실시간 화상 특강을 통해 원격 수업으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자유학년제 특강 시간을 가졌다.

특강의 주제인 “커뮤니티 매핑”이란 교육, 참여, 역량강화라는 의도를 가지고 온라인 환경에서 “SW기반 실시간 지도”라는 매개체를 이용해 지역의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방법이며 대표적인 사례로 최근에 ‘코로나 확진자 동선 지도’, ‘코로나 마스크 시민 지도’ 등이 있다.

이번 특강의 강사로 초빙된 임완수(커뮤니티 매핑센터 소장, 미국메헤리의과대) 교수는 강의를 통해 커뮤니티 매핑에 대한 개념과 사례, 특히 허리케인 재난 당시 임교수가 직접 이끌었던 남미계 고교 커뮤니티 매핑 동아리에서 만든 주유소 지도로 지역사회에 공헌한 사례 등을 소개하며 현재 코로나19와 같은 재난 상황에 실질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커뮤니티 매핑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특강에 참여한 본교 1학년 최영린 학생은 “커뮤니티 매핑 사례를 보고 직접 체험을 하고 나니 우리 또한 ‘학교 인근 유해 시설 지도’를 만들고 싶다”고 하며 “코로나 시대에 이러한 매체를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도 있겠다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했다.

또한 1학년 황다해 학생은 “휴대폰안의 AI기능을 통해 타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선한 영향력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며 앞으로 진로 선택에 있어 다양한 SW에 대해 깊이있게 공부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나누었다.

강의를 진행한 임완수 교수 또한 “공간을 초월하여 학생들을 만나 강의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면서 “두 시간이라는 긴 강의시간이지만 비대면 환경에서도 집중하고 흥미로워하는 학생들의 초롱초롱한 눈빛과 호기심이 화면을 통해 배우고자 하는 열정과 진심이 느껴졌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온라인 강의는 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분야별 전문가들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학생들과 소통하며 직접 참여하는 실습 형태로 진행된 특강으로 온라인이 아니면 만날 수 없는 강사들을 오히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실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더불어 비대면 온라인 강의 확장성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되었다.

목포정명여중 박형종 교장

정명여중 박형종 교장은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도 교사들의 다양하고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오히려 지역적 한계를 넘어 4차산업시대의 미래수업을 미리 경험하는 기회를 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비대면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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