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흥유라' 4대륙선수권 아이스댄스 첫 날 개인최고점
상태바
'돌아온 흥유라' 4대륙선수권 아이스댄스 첫 날 개인최고점
  • 해피코리아e뉴스
  • 승인 2020.02.06 1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흥유라'로 이름을 알렸던 민유라(25)가 개인 최고 점수를 쓰며 2020 국제빙상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선전했다. 새 파트너인 다니엘 이튼(28·미국)과 짝을 이뤄 ISU 4대륙선수권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경기에 출전해 무난한 출발을 했다.

민유라-이튼조는 6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4대륙선수권 아이스댄스 경기 첫 날 리듬댄스 부문에서 64.38점(TES 37점, PCS 27.38점)을 기록, 종전 개인 최고점수(63.23점)를 넘어서며 총 16개 팀 가운데 8위에 올랐다. 선두는 매디슨 허벨-재커리 도노휴(미국)조로 85.95점이다.

이어 매디슨 척-에반 베이츠(미국)조가 85.76점으로 2위, 파이퍼 자일스-폴 포이리어(캐나다)조가 83.92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이날 민유라-이튼조는 '뮤지컬 42번가'의 OST에 맞춰 탭 댄스를 연상하게 하는 흥 넘치는 연기를 펼쳤다. 마지막 부분에서 약간의 실수를 제외하고는 완벽에 가까운 연기였다. 2주 전 훈련을 하다 이튼의 코뼈가 골절되는 바람에 훈련양이 부족했음에도 비교적 좋은 연기를 선보였다.

민유라는 평창 올림픽에서 아이스댄스 부문에 유일하게 한국 대표로 출전해 주목을 받았다. 알렉산더 겜린(미국)과 함께 출전했던 그는 '홀로 아리랑'에 맞춰 한복을 입고 감동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올림픽 단체전 연기 중 끈이 풀리는 해프닝 등을 겪는 가운데서도, 한국 아이스댄스 최고 성적인 18위에 올랐다.

하지만 올림픽 이후 후원금 배분 문제 등으로 인해 겜린과 결별했고, 지난해 8월 세계주니어 시절 2차례 동메달을 획득했던 이튼과 손을 잡았다.

이튼은 2012년과 2013년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알렉산드라 알드리지(미국)와 호흡을 맞춰 2년 연속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실력파다.

민유라는 2019-20시즌을 맞아 공식적으로 새 파트너와 경기에 나섰다. 지난달 국내 팬들에게도 첫 선을 보였다. 1월 5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0(제74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민유라-이튼조는 이날 출전한 4대륙선수권대회에서도 당찬 모습을 보이며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민유라-이튼조는 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댄스에 출전한다. 리듬댄스와 프리댄스 총점을 합쳐 순위가 결정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