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오염사고 긴급 초동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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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오염사고 긴급 초동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 김희준 기자
  • 승인 2019.06.0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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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과 해양환경공단이 4일 긴급구난공동대응팀 발대식을 갖고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해양경찰청 제공.
해양경찰청과 해양환경공단이 4일 긴급구난공동대응팀 발대식을 갖고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해양경찰청 제공.

해양경찰청은 지난 4일 해양사고 발생 초기 신속한 대응을 위해 해양환경공단과 ‘긴급구난 공동대응팀’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은 최근 예인선 선체 노후화, 선원 노령화 등으로 인해 좌초·침몰사고가 잇따르면서 기름 유출 피해 등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날 발대식을 통해 전국 19개 해역, 220명 팀원으로 이뤄진 ‘긴급구난 공동대응팀’을 구성했다.

긴급구난 공동대응팀 활동 시에는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방제정 등 선박 98척, 탱크로리 16대, 이송펌프 75대가 동원될 예정이다.

이들은 해양오염 사고 초기에 선박에 발생한 구멍을 막고, 선박 내 기름을 다른 선박이나 육지로 옮기는 한편 사고 선박을 비상 예인하는 등의 긴급구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발대식 참석자들은 퍼포먼스를 통해 서로의 힘을 합쳐 환경 피해를 막고 국민의 재산을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임택수 해양오염방제국장은 “사고 발생 초기 기름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오염사고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양 기관이 협업해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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