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갈빛의 대중적인 고려청자‘해남청자’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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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갈빛의 대중적인 고려청자‘해남청자’재조명
  • 이청훈 기자
  • 승인 2019.09.0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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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해남군 공동 학술대회 개최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해남군(군수 명현관)과 공동으로 학술대회 <해남청자의 현황과 성격>을 연구소 내 사회교육관(전남 목포)에서 오는 18일 오후 1시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현재 해양유물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고려난파선, 해남청자를 품다>(7.9.~10.13.)를 기념해 연다.

해남청자는 소박한 녹갈빛을 띠는 고려 시대의 대중적인 청자로, 그동안 비색청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크지 않았다.

학술회의 관계자는 최근 해남청자에 대한 수중발굴조사와 해남청자요지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해남청자요지에 대한 사적 지정과 전라도 지역 고려청자요지(부안-강진-해남)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발표는 ▲ 해남청자의 전개과정과 도자사적 위상(한성욱, 민족문화유산연구원), ▲ 해남 신덕리 청자의 변천과 성격(조은정, 고려청자박물관), ▲ 해남 진산리 청자의 변천과 성격(변남주, 국민대학교), ▲ 바닷길 해남 청자의 성격과 전시 활용(박예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 해남 청자 요장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전략과 과제(문이화, 원광대학교) 등 네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또 발표자와 5명의 토론자(김희태, 전남문화재위원/권혁주, 민족문화유산연구원/유진현, 호림박물관/이준광, 삼성미술관/이재연, 강진군)의 토론도 이어갈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자료집도 배포한다. 아울러 참여자들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의 특별전 「고려난파선, 해남청자를 품다」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2003년 전북 군산 옥도면 십이동파도 해저에서 발굴된 십이동파도선. 고려시대인 11~12세기 초에 제작된 으로 보인다. 문화재청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2003년 전북 군산 옥도면 십이동파도 해저에서 발굴된 십이동파도선. 고려시대인 11~12세기 초에 제작된 으로 보인다. 문화재청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1984년 완도선에서 발견된 매병. 철화 안료로 장식되어 있다. 문화재청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1984년 완도선에서 발견된 매병. 철화 안료로 장식되어 있다. 문화재청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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